순창, 장류기업 활성화 포럼

순창 장류기업 및 바이오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장류기업 활성화 포럼이 생물산업협의회(대표 : 김현진)와 순창장류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.
전북생물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지니스생명공학(주)이 주관하며 순창군 장류개발사업소와 순창장류 RIS사업단, 순창고추장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장류RIS(지역혁신특성화)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, 생물산업과 장류산업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산업으로서 기술공유 및 공동유통망 구축,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자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.
생물산업협의회 김현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“순창장류산업은 우리나라 장류산업의 대표산업으로서 앞으로 생물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기술과 바이오기술이 접목되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”이라며 “앞으로 다양한 윈(WIN)-윈(WIN) 전략들을 발굴, 공동 추진함으로써 순창장류매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”고 밝혔다.
또한 주제발표에 나선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교수는 ‘기능성 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효능시험’이라는 주제를 통해 “전통장류는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입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”고 말하고, 이어 G-마켓 김윤상 팀장은 ‘인터넷 쇼핑을 통한 마케팅 전략’이라는 주제를 통해 “G-마켓을 활용한 유통망 자체를 구축하면 새로운 유통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현재 매출보다 매출규모를 늘릴 수 있다”며 순창장류의 새로운 유통망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.
이와함께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도의원은 ‘전라북도 생물산업정책’이라는 주제를 통해 “산업자원부 지역진흥사업을 통한 전라북도의 생물산업 에 대한 집중육성이 필요하다”며 지역진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.
한편 순창장류 RIS사업단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체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제공과 연계사업들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. /순창=박병관기자.